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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코로나 덕분에 미래가 그려지고 노후준비를 할 수 있게되었다.

 

2020년2월 일식당을 하고있는나에게 코로나팬데믹은 치명적인 위기를 안겨다 주었다.

직장생활만하다가 2014년10월부터 식당을 운영하였는데 지금 생각나는 위기로는 2015년 메르스, 2019년 일본불매운동정도가 떠오른다. 그당시에는 위기였지만 나를 변화시킬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번 팬데믹은 나를 180도 변화시키는 위기였다. 벌써 2년이 지났지만 생생히 기억난다. 영원한건 없구나 이렇게 망할수도 있겠구나 지금까지 해왔던데로 해서는 살아 남을수 없겠구나. 달라져야한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 처음 식당을 할때처럼 절실하고 절박하게 살아나가야겠다라고 번뜩 정신차리게 되었다. 

그런 선택을 한 결과로 지금은 2년만에 자산을 3억모으고, 2021년에는 매출도 2억을 넘겨보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진 기분이며, 나의 미래와 노후까지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년간 무슨일이있었던걸까? 

첫번째는 마른행주짜듯 극한으로 나의 소비를 통제했다. 열심히 일하고 치킨이 먹고싶어도 참고 아껴서 미국주식을 샀다. 두번째는 어떻게든 직원을 복귀시켜야했기에 매출을 올릴수있는 포장과 배달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게 다다. 이 두가지 선택덕에 나는 코로나 수혜자가 된것이다. 미국주식을 하게되면서 내가 바뀌게된점은 아마존이라는 기업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였는데 미국최대의이커머스기업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실체는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그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1도 모르고 산 내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다행이라는 마음도 같이 들었다. 동시에 주식채널과 블로그 책을 접하게되면서 중요한건 월급이아니라 자산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극한의 소비통제를 통해 악착같이 주식을 사모았고(지금은 테슬라비중이70%) 자산이 증식하는걸 체감하면서 여유도 생기고 미래도 그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포장,배달서비스를 하게되면서 무급휴가를보냈던 직원을 복귀시켰고 빠른 판단덕분에 배달시장에서도 자리를잡게되어 역대최고 매출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번 위기를 극복하면서 느꼈던점은 원인을 외부가 아닌 나한테서 찾았더니 해결책이 보였다는 점이다.

주변에 자영업자를만나보거나 인터넷커뮤니티만 들어가봐도 대부분 사회탓 정부탓 외부를 탓하며 그냥 코로나가 지나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들은 결국 버티다 폐업하거나 여전히 힘겹게 유지해 나갈뿐이다.

같은 팬데믹을 격어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따라 누군가에게는 위기 누군가에게는 기회가되었다.